꼬반 Blog

반성.


항상 그랬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는 스스로 깨닫는 경우보다는

누군가에게,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듣고 깨닫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리고 그때마다 마음이 훨씬 아팠다.

부족하다는 것은. 깨닫고 있는 지금도 부족하다는 것이고, 내가 기억하는 과거의 편린이.

스스로는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는 추억이라 여기던 소중한 것까지

부족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이므로.

그것은 즉 착각이라는 말로 귀결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부족함을 깨닫는건 내 스스로이길 바랬다. 자기 반성을 통해.

그러나 이번에도 난 또 도움을 받는다.

결국은 내가 부족하니까.

메우고 메우면 결국엔 다 메울순 있을까.

다 메우고 나면.. 평지가 되버리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들이 오늘 날 우울하게 만든다.
반응형

Article By 꼬반

*certificate* : VCP 5(2012), RHCSA 7 (2014), RHCE 7 (2015), RHCSA in REDHAT OpenStack(2017) *development language* : Javascript, NodeJS, Golang, html5, css3, shell script *middle ware* : NGINX, Apache, Tomcat, Docker, Docker Swarm, Mesos, Kubernetes, HCI,

Discuss abou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