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구멍


사람은 누구나 비밀의 화원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여느 일본의 한 만화에서 나온 말이다.

비밀의 화원. 그 화원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니 자기 스스로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화원의 모습이라면 차라리 다행일 것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에는 작든 크든 구멍을 가지고 있다.

그래. 바로 지금 내 가슴속에도 그런 구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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