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ke
수술 중 각성을 소재라 한 영화가 제맘 이제쯤 있었던 것같다.
영화의 내용은 수술 중 각성을 통해 깨어난 아이가 시간이 지나 그때 수술과 관련된 사람들을 연쇄 살인 해가는이야기였던것 같다. ㄱ-
그랬는데 올해 헐리우드에서 비슷한 소재 아니 거의 동일한 소재를 가지고 영화가 나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보았다. 과연 헐리우드 식의 수술 중 각성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까.
우리나라가 수술 중 각성이라는 아주 특이한 소재를 그저 영화의 전개를 풀어내는데 토대로만 사용했다고 본다면 헐리우드 식은 이 흥미로운 소재에 집중했다고 보여 진다.
그리고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헐리우드의 이야기 풀이가 조금더 고개가 주억거리는 것은 왜일까.
영화의 처음 장면과 주인공이 수술대에 눕기 까지의 이야기들이 빠르지만 숨가쁘지 않게 지나가게 되고 수술대에서 겪는 수술 중 각성과 이야기 전개. 중간 중간 놓여진 복선들은 마지막에 다달아서야 아 그랬었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손을 탁 치게 한다.
영화 첫 부분의 문구가 기억이 난다.
매년 3만 명이 수술 중 각성을 경험한다. 그들은 아무런 도움도 요청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