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경험을 했다. 뭐 사실 생각해보면 크게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조상님 묘소를 이장하기 위해 아버지를 따라 나갔다가 지관을 실제로 뵈었다. 땅, 혈, 기, 수맥 등. 이 모든것들을 그저 듣기만 하다가 실제로 체험해 보는것은 또 느낌이 새롭달까. 나에겐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 되시는 분들을 모시기로 했는데 지관의 말로는 가장 좋지 않은 자린데 이런곳에 모셨다면서 뭐라 하셨다. 그리고 이 묘소를 잡았을 지관들을 욕하면서. 덕분에 임시방편 수맥을 차단해 주시는 거나 티비에서나 보던 수맥탐지기로 수맥을 짚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옮겨 모실 곳에 와서 주변 조상님들 묘소를 봐주시곤 내 증조 할아버지, 할머니가 뫼신 곳이 알고 잡았는지 모르고 잡았는지 모르지만 그야말로 잘 잡으셨다고 이 ..